아이폰 애플페이로 대중교통 결제하는 방법
2023년 애플페이(Apple Pay)의 국내 도입 이후, 아이폰을 통한 간편결제 사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카페, 편의점, 마트 등 대부분의 매장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iPhone 사용자들이 **“지하철이나 버스도 애플페이로 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애플페이로 대중교통을 직접 결제하는 기능은 제한적으로만 지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회적인 방법과 함께 일부 후불 교통카드 연동 기능을 활용하면 실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아이폰 애플페이로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을 결제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 애플페이로 교통카드 결제가 안 되는 이유
국내의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티머니, 캐시비 등)은 NFC Type-B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애플페이는 NFC Type-A/B 모두를 지원하지만,
Apple의 Wallet 앱에서 공식적으로 한국형 교통카드 연동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Apple Wallet 안에 ‘모바일 티머니’ 같은 교통카드를 직접 추가할 수는 없습니다.
✅ 그럼에도 가능한 ‘우회적 사용 방법’은?
방법 1. 후불 교통카드 등록 → 애플페이로 결제
- 삼성/국민/롯데카드 등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실물 카드 발급
- 해당 카드를 아이폰의 Apple Wallet에 등록 (애플페이 등록)
- 실물 카드를 아이폰 케이스에 넣거나 직접 NFC 단말기에 터치
🔹 이 방식은 ‘Apple Pay’가 교통비를 직접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가 교통단말기에서 작동하고,
결제는 애플페이 등록된 카드로 청구되는 구조입니다.
✅ 일부 지역에서는 아이폰만 대고도 결제되며,
✅ 안 될 경우 실물 카드로 자동 전환됩니다.
방법 2. QR 기반 교통 앱 사용 + 애플페이 결제 수단 등록
- 모바일 티머니, 페이코 교통카드, 카카오T 교통카드 등의 앱을 통해 QR/바코드로 대중교통 이용 가능
- 이때 해당 앱에 애플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충전하여 사용
예시:
모바일티머니 앱 → 선불 교통카드 충전 시 → 애플페이로 결제
이후 QR코드를 개찰구에서 스캔하여 지하철 탑승
✅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 및 카드사 예시
현대카드 | O | O | 국내 최초 애플페이 지원 |
우리카드 | O | O | 실물카드 NFC 인식 가능 |
국민카드 | O | O | 교통카드 기능 포함시 사용 가능 |
롯데카드 | O | O | 후불 기능 선택 발급 시 사용 가능 |
✅ 지역별 사용 가능 여부 (2025년 기준)
서울 | △ (QR 기반 사용 가능) | 일부 개찰구 QR 단말기 설치 |
경기 | △ | 지하철 가능, 버스는 지역별 상이 |
부산·대전 등 | ❌ | 애플페이 미지원, QR도 미적용 |
제주 | ❌ | 별도 시스템 사용 중 |
✔️ QR 기반이 설치된 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NFC 직접 결제는 공식 지원되지 않음
✅ 주의사항 및 참고 팁
- 배터리 부족 시 결제 불가: 애플페이와 교통카드 앱은 모두 전원이 꺼지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실물 카드 지참 권장: 아이폰만 들고 갔다가 단말기가 인식되지 않으면 곤란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연결 필수: QR 기반 교통 앱은 실시간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합니다.
- 앱별 충전 수수료 확인: 일부 앱은 충전 시 소액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 마무리: 아이폰도 대중교통 결제 가능, 다만 완전한 지원은 아직
애플페이는 국내 결제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대중교통 결제에서는 아직 안드로이드와 같은 ‘완벽한 통합’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불 교통카드와 연동, QR 코드 방식의 교통앱 활용 등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도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마련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페이가 티머니·캐시비 등과 정식 연동된다면, 더 간편한 교통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